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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이든 뭐든/이스라엘

아쉬켈론역

2008년 12월. 이름하야 Gaza war.

Sderot 근처에 위치한 친구네 집 (키부츠)에서 1박. 간밤엔 흔들리는 땅을 온몸으로 느끼며, 간간히 폭발음도 듣고 그러다  결국 날이 샜다.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텔아비브로 돌아가기 위해 들어온 아쉐켈론역. 기차시간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 역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모두 지하로 뛰어내려간다. 영문도 모른채 얼떨결에 따라내려왔는데, 내 귀에는 들리지 않았던 조용한 알람때문. 저 요상한 알람소리를 잘 기억해둬야겠다;;;